복덩이 된 AI
AI 관련 투자, 수익으로 돌아와
미국 빅테크들이 올 2분기(4~6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잇달아 내놨다. 인공지능(AI) 사업이 수익으로 연결된 덕분이다. 빅테크는 앞으로 AI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다.
31일(현지 시각) 애플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89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률이다. 주당 순이익은 1.57달러로 시장 전망치(1.43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아마존도 2분기 매출이 13% 증가한 168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AI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진 덕분이다. 자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트래픽과 데이터를 확보한 빅테크들이 AI 기능을 더하며 광고 효율이 높아졌다. AI 추천·생성 광고 시스템 등을 도입한 메타는 2분기 광고 매출이 465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구글 역시 AI 기반 광고 도입으로 광고 매출이 13% 늘었다.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인프라도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7.5% 증가한 309억달러를 기록했다. MS의 전체 클라우드 부분 매출 역시 전년보다 34% 증가했고, 구글도 31% 늘었다.
빅테크들은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S는 올해 AI기반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에 8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고, 메타는 AI인프라 구축과 확장에 660억~7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AI 관련 수익이 막대한 투자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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