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 마가 모자 쓰고 가자지구 배급소 방문…5시간 시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봉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방문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가 이날 오전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와 함께 가자지구 라파에 위치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급 시설을 시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문 직후 '가자 주민 트럼프 사랑' 트윗 삭제 논란 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봉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방문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가 이날 오전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와 함께 가자지구 라파에 위치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급 시설을 시찰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미국 고위 관리가 가자지구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의 공식적인 목적은 현장 상황을 파악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가자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식량 및 의료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었다.
위트코프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새겨진 모자와 함께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했다.
그는 5시간 이상 가자지구에 머물며 현장 상황을 평가하고 GHF 관계자들과 회의했다.
이스라엘은 기존 유엔이 운영하던 배급소 400곳을 단 4곳으로 축소하고 지난 5월 말부터 GHF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구호품을 배급한다.

허커비 대사는 GHF가 지난 두 달간 100만 끼를 배급했다며 "놀라운 성과"라고 극찬했지만 이는 필요한 식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이스라엘의 민간 협력 부처 COGAT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6월 가자지구에 반입된 식량은 총 5만 6000톤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약 210만 명을 위해 최소 월 6만 2000톤, 인당 일 1㎏ 수준의 식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이 최소 필요량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만 제한적으로 반입한 것이다.
허커비 대사는 가자 방문 직후 엑스(X)에 "그들(가자 주민)은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하고 그가 돕는다고 믿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1분도 안 돼 삭제하기도 했다.
삭제된 글에서 그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라파에 남은 몇 안 되는 6층 건물을 "트럼프 타워"라고 부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허커비 대사는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 출신인 강경한 친이스라엘 인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지지해 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집에서 나온 남자 속옷, 외도 의심하자…"전 전 남친 주려던 것"
- 여고생 살해범에 "잘생겼으니 봐줘라"…"쓰레기를 얼굴로 평가" 변호사 분노
- "내 옆에 남아준 사람" '최진실 딸' 최준희, 11세 연상 연인과 결혼 [N디데이]
- "이혼한 거나 다름없다 하더니"…유부남과 이별 뒤 '상간녀 소송' 날벼락
- "못 가니까 식대 빼고 보냈어" 절친이 준 축의금…이런 게 '가짜 친구'?
- "이 이름 쓰면 10억 아파트 줄게" 시부모 강요…아들 작명 두고 부부 갈등
- 故 김창민 가해자들 "죽이려고 까고 또 깠다…경찰은 X나 웃겨" 조롱
- 윤보미♥라도, 9년 열애 결실…에이핑크 축가 속 백년가약 [N디데이]
- 스타필드서 포착된 '욱일기 문신남'…"나치 깃발 들고 활보하는 꼴" 분노
- 전지현, 프로페셔널 아우라…칸 홀린 독보적 비주얼 [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