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쇼크ㆍ트럼프 상호관세 우려에 하락 출발

국제뉴스공용1 2025. 8. 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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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정된 관세 조치에 대한 경계심 속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4.10포인트(1.39%) 하락한 43,516.88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0.88포인트(1.59%) 내린 6,238.5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3.36포인트(1.77%) 하락한 20,749.09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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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8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정된 관세 조치에 대한 경계심 속에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제공]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4.10포인트(1.39%) 하락한 43,516.88에,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0.88포인트(1.59%) 내린 6,238.5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3.36포인트(1.77%) 하락한 20,749.09에 움직이고 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1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전 수치들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6월 고용은 당초 14만7천 명 증가에서 1만4천 명 증가로, 5월 수치는 14만4천 명에서 1만9천 명 증가로 수정됐다. 이는 고용시장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둔화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고용 부진은 연준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틀 전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내비친 이후 낮아졌던 확률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리 슐츠 경제·시장 전략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지금까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을 위험자산에 대한 긍정적 촉매로 인식해왔지만, 오늘 고용지표는 '나쁜 뉴스는 그냥 나쁜 뉴스'로 해석하는 게 맞다"며 "고용 창출이 사실상 멈춘 수준이고, 여기에 관세라는 역풍까지 더해질 경우 향후 몇 달 내 마이너스 고용 증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준 또 다른 요인은 이날부터 발효된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관세 조치다. 백악관은 "69개 경제주체에 대해 상호관세율을 새롭게 조정했다"며, 이는 대미 무역수지 및 미국과의 개별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제3국을 경유한 상품에는 추가로 4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체 관세율은 10~41% 범위로 조정됐다.

특히 시장을 놀라게 한 것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이다.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종전 25%에서 35%로 상향됐다. 캐나다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이번 조치는 양국 무역 관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임의소비재가 3.2%, 산업 및 금융이 1.7%, 소재와 통신서비스가 1.3%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10% 늘어나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5% 상승 중이다.

반면 아마존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6.8% 하락하고 있다.

모더나 역시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향에 주가가 8% 하락 중이다.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2.77% 하락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2.59%, 영국 FTSE 지수는 0.91%, 프랑스 CAC40 지수는 2.85%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5% 하락한 배럴당 68.81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4% 내린 배럴당 71.17달러를 기록 중이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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