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섰거라 한화’ LG, ‘사자 킬러’ 임찬규 앞세워 삼성 잡고 4연승, 최근 10경기 ‘9승1패’···선두 한화에 1경기 차 접근

역시 ‘삼성 킬러’다웠다. 2위 LG가 선발 임찬규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꺾고 선두 한화에 1경기 차로 접근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포함 최근 10경기 9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59승2무40패로 이날 KIA에 패한 선두 한화(59승3무38패)와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8승1무50패로 8위에 자리했다.
LG 선발 임찬규의 역투가 빛났다. 이날 임찬규는 6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3패)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2.91이 됐다. 특히 임찬규는 올 시즌 삼성전에 4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할 정도로 삼성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에 그치며 시즌 8패(9승)째를 당했다. 특히 LG전에서는 4번 등판해 모두 패전을 안았고 평균자책점도 4.21로 그리 좋지는 않았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가져갔다. 삼성은 2회말 르윈 디아즈의 좌전 안타와 박승규의 중전 안타, 박병호의 몸맞는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영웅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임찬규를 흔들었다.
하지만 LG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천성호가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지난 6월25일 KT에서 트레이드로 LG로 넘어온 뒤 때린 첫 홈런이었다.
LG는 이어 박해민이 2루타를 친 뒤 신민재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문성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따. 그리고 4회초 2사 2루에서 구본혁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1점차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는 7회초 LG가 1점을 더 달아나며 갈렸다. 7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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