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권한대행, 이재명 대통령에 TK신공항 등 현안 건의
TK신공항 이전 건설, 취수원 이전, AI로봇 수도 등 대통령 공약과 연계한 핵심과제 건의
재난안전 및 민생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구형 특화 전략 수립·시행


이 자리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공약과 연계한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대구형 재난안전 및 민생안정 대책에 대해 설명하였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첫째, TK신공항 이전 건설은 수조원에 달하는 이자비용과 미분양 우려로 인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무산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비용(이자) 국가지원과 후적지 개발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참여가 절실함을 언급하면서 대통령께서 대선공약으로 TK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한 애로 해소를 약속하신 만큼 이러한 문제를 논의할 정부 주도 TF 구성을 건의했다.
둘째, 1991년도 페놀 사고 이후 수십년 간 표류해온 취수원 문제에 대해서도 최대 피해자인 대구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으며, 2030년 사연댐 수문 설치시 예상되는 울산 용수 부족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를 동시에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 IT 집적공간인 수성알파시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과 연계하여 비수도권 최대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구를 AI로봇 첨단산업 도시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로봇‧바이오 등 AI 전환을 촉진하는 AX 혁신 기술개발, AI로봇‧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로봇에 대한 기술 지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또한, 대구시의 시정역량을 재난안전과 민생안정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도심산불‧산사태 등을 산림 재난으로 접근해 산림녹지 부서를 재난안전실로 일원화하고 전문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운영하여 지난 호우시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민생 회복과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올리지 않기 운동' 전개, 대규모 할인행사 등 대구형 소비 활성화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오늘 건의된 사항들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그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알려주겠다"며,"지역의 미래가 달린 현안들인 만큼 꼼꼼하게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기 대구시 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은 지난달 24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서도 '수장 공백' 상태의 대구시민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소외되지 않도록 여러가지 제안을 했다. 그날 김 대행은 안도걸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기획위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국회 기재위 위원)을 만나 △TK신공항 성공 추진 △맑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한 취수원 이전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건설 등을 적극 건의했다.
TK신공항의 경우 정부 지원이 없으면 2030년 적기 개항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자금 조달 계획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신공항 개항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내놓기도 했다. 대구시는 기획재정부에 공자기금을 쓸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다.
김 대행은 "대구의 핵심 현안은 정부정책과 긴밀히 연계되는 것이 많다"며 "국정과제로 채택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TK신공항 건설은 광주 군공항 이전 건설과 연계되는 사안이다. 광주 군 공항 후적지를 놓고 대구처럼 똑같은 상황이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기획재정위 위원으로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도걸 기획위원은 김 대행의 말에 공감하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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