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대가 한 자리에…ACC, ‘뉴욕의 거장들’ 展
[KBS 광주] [앵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미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정 가치가 2천억 원이 넘는 작품부터, 해외 유명 박물관의 수집품 등 쉽게 접하기 힘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선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한 폭의 추상화.
붓질 대신 물감을 뿌리거나 붓는 이른바 '액션 페인팅'의 대가 잭슨 폴록의 대표작입니다.
추정 가치가 무려 2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부용/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화예술팀 : "사물의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은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그리려는 시도를 처음으로 시도했고요. 추상미술이라는 장르가 하나의 커다란 사조로 발전할 수 있게..."]
커다랗고 모호한 색면으로 인간 내면을 표현해 추상표현주의 선구자라 불리는 마크 로스코.
추상 기하학과 피카소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화풍을 보인 리 크레이스너까지.
194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추상표현주의와 최소주의 등 거장 21명의 작품 36점이 전시됐습니다.
AI를 활용한 거장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잭슨 폴록/AI 재현 영상 : "여러분이 그 앞에서 느끼는 감정이야말로 진짜 예술이 완성되는 순간이에요."]
뉴욕 유대인박물관과 이스라엘 박물관 등의 대표 수집품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오채환/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화예술사업팀장 : "추상표현주의는 뉴욕에서 억압된 체제 속에서 진실을 표현하는 미술계의 움직임이었습니다. 광주 역시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시민들의 움직임으로 전 세계에 울림을 주었던 도시이기 때문에 (개최가 뜻깊습니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전은 오는 10월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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