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막히면 돌아가야지”…현대차·기아, EU·중남미 시장서 수출 돌파구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5. 8. 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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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부진과 미국 자동차 상호관세 여파에도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계가 4달 연속 글로벌 판매량 증가를 이뤘다.

친환경차 판매와 유럽향 수출 증가가 실적개선 버팀목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총 33만47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미국향 자동차 수출액은 1.7% 감소한 반면 유럽 수출은 50.6%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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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월 수출 선방
미국 25% 관세부과 여파에도
글로벌 판매량 70만대 유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자료출처=현대차]
세계 경기부진과 미국 자동차 상호관세 여파에도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계가 4달 연속 글로벌 판매량 증가를 이뤘다. 친환경차 판매와 유럽향 수출 증가가 실적개선 버팀목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총 33만47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5만6227대로 0.4% 성장했고 해외 판매는 27만8567대로 0.5% 늘었다.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26만2705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4만5017대를 팔아 지난해 7월 대비 2.2%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0.9% 늘어난 21만7188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발 관세장벽에도 선전한 것은 유럽향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미국향 자동차 수출액은 1.7% 감소한 반면 유럽 수출은 50.6% 크게 증가했다. 국내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차량의 비중은 현대차그룹이 압도적이다.

실제로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의 경우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3만 5000대가 팔려 모델별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등 중견 완성차 3사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7월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GM의 7월 총 판매량은 3만2244대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1226대로 전년비 44.2% 감소했지만 수출이 3만1018대로 52.3% 성장했다.

7월 KGM은 총 962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7월 대비 15.7%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시장에서 4456대로 작년 대비 5.2% 증가했고, 수출이 26.7%로 크게 늘었다.

르노코리아는 7월 총 7251대를 판매하며 전년비 33.1% 증가했다. 내수는 4000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2.3%로 크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수출은 18.3% 감소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출시한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판매와 수출을 이끌었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출시되며 국내 판매 상승세를 주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가 국내 판매를 이끌며 신차효과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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