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밀려오는 외국 자본…투자 어디에?

이이슬 2025. 8. 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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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에 투자하겠다는 외국 자본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이미 올해 유치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는데요.

외국인 투자 자본이 부산 어디에 투자했는지, 왜 급증했는지,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운송업을 하는 일본의 물류업체.

최근 3층 높이의 냉동창고를 새로 지었습니다.

웅동배후단지의 임대 면적 기준이 완화되면서 추가로 공장 설립이 가능해진 겁니다.

증액한 투자 금액, 100억 원입니다.

[이와사다 히토시/일본 물류업체 대표 : "규제가 완화되면서 우리가 매출도 더 발생하고 고용 창출도 할 수 있고, 그리고 일본계 고객들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의 중심은 부산신항 일대입니다.

올해 상반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액은 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늘어 올해 목표액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유는 규제 완화에 있습니다.

웅동배후단지 1단계의 경우 40m로 제한됐던 건축물 고도를 60m로 높였고, 임대 면적 기준도 완화했습니다.

이후, 기업들의 입주 문의와 투자 의향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투자가 실제, 활발하게 이뤄지려면 임대료나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박성호/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 "기업이 증액 투자할 경우에 (임대료) 감면을 조금 해주면 훨씬 효과가 많은데 그런 것들을 해양수산부 고시라든지 이런 게 가로막고 있어서…."]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할 부산.

국내외 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한 규제 장벽 개선 논의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명진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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