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해상풍력 현장 설명회…이익공유금액·계통연결 ‘쟁점’

강탁균 2025. 8. 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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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세계 최대 규모 추자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현장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16개 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했는데, 가장 큰 관심사는 연간 천3백억 원 이상이 제시된 이익공유금액 규모와,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어디로 보낼 것인가 하는 전력 계통 연계 문제였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2.4GW 규모로 추진됩니다.

원자력 발전소 2기 이상과 맞먹는 시설로 2035년 1월, 상업 운전이 목표입니다.

사업비만 20조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사업이 공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설명회에는 에퀴노르를 포함해 모두 16개 업체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호민/제주에너지공사 사장 : "공공적 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제주도민과 지역 주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의로운 이익 공유 분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추자 해상풍력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우선 연간 천3백억 원 이상으로 제시된 이익공유금액을 질문했습니다.

천3백억 원이라는 액수가 산출된 근거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는지도 체크했습니다.

[추자 해상풍력 사업 공모 참여자 : "1,300억 원에 대한 근거나 추후에 변동될 수 있는데, 환평이나 이런 인허가 때문에 줄어들 경우도 있을 텐데, 그런 경우에는 금액이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고."]

추자 해상풍력이 생산한 전기를 어디로 연결할지, 전력 계통 문제도 관심사였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전체가 아니면 일부라도 전력 계통의 제주 연결을 제안해야 한다고 했는데, 규정이 모호하다는 의견과 함께 실제 제주 연결이 가능한지도 꼼꼼히 따져 물었습니다.

[추자 해상풍력 사업 공모 참여자 : "최근에 제주로 (전력 계통을) 연결해야 한다는 사업 지침이 나왔는데, 일부 용량하고 전체 용량을 얘기하는데 명확한 규정을 놔줘야."]

추자 해상풍력 사업은 1, 2단계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말쯤 우선협상 대상자가 최종 선정될 전망입니다.

전체 평가 기준 가운데 이익공유금액이 차지하는 배점 비율이 절반에 달해, 이 부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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