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에게도 포기란 없다' 키움 7연패 탈출, 알칸타라 '105구 역투'-임지열·최주환 결정타 [고척 현장리뷰]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길고 길었던 7연패에서 탈출하며 지난달 22일에 이어 다시 한 번 롯데에 승리를 거 키움은 29승 69패 4무를 기록했다. 승률은 0.289에서 0.296을 기록, 3할에 다시 가까워졌다. 반면 3위 롯데는 55승 44패 3무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고영우(2루수)-김재현(포수)-권혁빈(유격수)-염승원(지명타자)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염승원이 눈에 띄었다. 올 시즌 2라운드 신인으로 큰 기대 속에 입단한 염승원은 팔꿈치에 뼛조각에 발견돼 수술을 거친 뒤 이제야 콜업을 받았고 곧바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1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지명타자)-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김동혁(우익수)으로 맞섰다. 전준우가 햄스트링에 불편감이 있어 빠진 게 눈에 띌 만한 변화였다.

경기 중반까지는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알칸타라는 1회부터 삼자범퇴를 기록하더니 2회 2안타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고도 2사 만루에서 김동혁을 상대로 강력한 직구로 헛스윙 삼진, 위기를 스스로 지웠다. 이후 6회초까지 큰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 이민석의 투구도 눈부셨다. 5회까지 완벽투를 펼쳤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땅볼 타구를 유도해내며 스스로 불을 껐다.
팽팽했던 0의 흐름은 6회말 깨졌다. 5회까지 잘 던지던 이민석을 상대로 선두 타자 임지열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송성문이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최주환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나왔다. 이어 카디네스는 스트레이트 볼넷.
그러나 무사 만루에서 이후 희비가 갈렸다. 고영우의 강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승욱이 몸을 날려 막아낸 뒤 2루로 공을 뿌렸고 1루까지 연결되며 1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교환했다. 이어 김재현까지 땅볼 타구로 잡아내며 최악의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롯데 벤치는 이민석을 대신해 정현수를, 포수도 유강남을 빼고 손성빈을 올렸다. 이주형을 상대로 3구 연속 볼을 던지고도 루킹 삼진을 잡아낸 정현수는 임지열도 꼼짝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주형에겐 바깥쪽 직구, 임지열에겐 바깥쪽 커브로 허를 찔렀다. 연속 삼진. 송성문까지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키움은 연패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93구를 던진 알칸타라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투구수가 100구를 넘어서면서도 롯데 타선을 제압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9회엔 마무리 주승우가 투입됐다. 손호영을 2루수 뜬공, 레이예스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주승우는 윤동희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손성빈을 헛스윙 사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졌다.
개인 최다인 8이닝 투구를 펼친 알칸타라는 지난 6월 28일 삼성전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4번째 승리(2패)를 챙겼다. 평균자책점(ERA)도 4.09에서 3.57까지 낮췄다. 주승우는 시즌 15번째 세이브(2승 1패 4홀드)를 수확했다.

고척=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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