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결렬국에 '관세 폭탄'…최고 50%
【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나라들은 '관세 폭탄'을 받았습니다. 최대 50%에 이르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됐는데, 동맹국인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상호 관세를 행정명령 서명으로 공식화됐습니다.
유럽연합을 포함한 69개국에 관세율을 확정했는데, 협상이 결렬된 국가들에는 15%에서 최대 50%에 이르는 고율의 상호 관세가 적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로 미국이 막대한 관세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엄청난 관세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시 부유해졌고, 존중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교역국인 브라질은 당초 10% 관세율이 예고됐었지만, 정치적 이유로 50%까지 치솟으며 가장 높은 상호관세 대상국이 됐습니다.
동맹인 캐나다 역시 펜타닐 등 마약 유입을 차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세율이 25%에서 35%로 인상됐습니다.
무역협정을 끝내지 못한 인도에는 25%, 대만에는 20% 관세가 각각 부과됐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관세 발효 시점인 현지 시각 7일 전까지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라이칭더 / 대만 총통 - "현재 세율은 잠정적입니다. 최종 결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가 물가를 올리고, 불확실성을 키워 미국 경제를 더 고립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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