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폭염…일요일 밤부터 더위 식힐 비 온다

이세흠 2025. 8. 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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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그러질 줄 모르던 폭염의 기세가 다음 주에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일요일 밤부턴 더위를 식힐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 폭염 속 야외 공원, 인적이 뚝 끊어진 채 매미 소리만 요란합니다.

지금은 가장 더운 오후 2시를 넘었는데요.

도심 공원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텅 비었습니다.

[이재호/선유도공원 관리팀 주무관 : "확실히 더워서 공원 이용객 수가 많이 줄어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낮에는 이제 이용객들이 이용을 안 하시고…."]

오늘도 강원 정선과 경남 밀양이 38도를 넘어섰고, 종일 구름이 낀 서울도 35.1도까지 올랐습니다.

밤새 서울은 13일째 열대야를 이어가며 최저기온 27.8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3일.

기존 1위였던 1994년의 21일보다 2일 더 많아 역대 1위를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

내일도 대구 37도, 서울 35도 등 오늘과 비슷한 폭염이 계속됩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토요일까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3일 일요일부터는 비가 시작되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습도가 높아 더운 날씨는 지속되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턴 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비구름이 중국에서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유입됩니다.

많은 수증기가 함께 들어와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초반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지만, 습도 높은 무더위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미정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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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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