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금가고 24일 만에 돌아왔는데, 첫 타석부터 홈런 대폭발! '2024 홈런왕' 화려한 복귀 신고식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2025. 8.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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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실화인가.

수비 도중 큰 충돌로 갈비뼈에 실금이 간 선수가 24일 만에 통증을 참고 돌아왔는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해 46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데이비슨이 홈런을 치는 자체는 특이하지 않지만, 상황이 이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게임은 데이비슨이 2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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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창원=양정웅 기자]
맷 데이비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게 정말 실화인가. 수비 도중 큰 충돌로 갈비뼈에 실금이 간 선수가 24일 만에 통증을 참고 돌아왔는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렸다. 맷 데이비슨(34·NC 다이노스)이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슨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데이비슨은 KT 선발 소형준과 대결을 펼쳤다. 초구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지켜본 그는 2구째 낮은 속구에는 그대로 배트를 냈다. 타구는 가운데로 쭉쭉 뻗어나가 KT 중견수 장진혁이 잡을 수 없는 펜스 뒤쪽으로 향했다. 비거리 125m 선제 솔로홈런이었다.

이는 데이비슨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후반기 첫 아치였다. 또한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대포였다. 지난해 46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데이비슨이 홈런을 치는 자체는 특이하지 않지만, 상황이 이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게임은 데이비슨이 2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날이다. 그는 지난달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으나, 4회초 수비 도중 이재현과 충돌해 자리에 쓰러졌다. 숨도 못 쉴 정도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음날 NC 구단은 "데이비슨 선수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1군 엔트리 말소됐으며,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3주 만인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게임에서 실전에 복귀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홈런포까지 터트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전 "(2군에서) 홈런도 치고 수비도 나갔다. 이상이 없다고 하고, 본인도 강력하게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마운 친구다.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오려고 하고, 통증이 남아있는데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스타뉴스와 만난 데이비슨은 "몸 상태는 좋고, 빠르게 복귀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부상 후 3주 만에 실전에 나갔던 부분에 대해 데이비슨은 "어느 정도로 몸이 받아줄 줄 몰라서 일단 내 몸을 믿고 뛰어봤는데, 스윙도 좋고 경기 감각도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리고 돌아온 1군 무대에서 그는 첫 타석부터 대포를 터트렸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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