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어 놓고…남편 '중요 부위 절단' 사건 전말은?

이장원 기자 2025. 8. 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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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 외도 의심'...사위까지 동참
살인미수 혐의 체포, 중형 나올 듯
프로파일러 "외도도 가정 폭력...피학대증후군"
강화경찰서 [사진 = 경인방송 DB]

[앵커]

인천 강화군 한 카페에서 아내가 남편의 중요 부위를 절단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가 잠든 새벽 1시, 인천 강화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강화서 / 형사과 당직 경찰 : 본인이 (결박을) 풀고 나와서 밖에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112에 신고를...]

범죄 현장에서 겨우 도망쳐 나온 50대 주민이었습니다.   

전말은 이렇습니다.

평소 카페 2층을 거주지로 써 온 남성.

아내 A씨가 끈으로 자신을 묶더니, 흉기로 중요 부위를 절단했다 말합니다.   

여기엔 사위 B씨도 동참했습니다. 

'남편의 외도가 의심된다'는 이유였습니다. 

피해자 남성, 피를 흘리면서도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 결박을 풀고 뛰쳐나왔습니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탈출한 겁니다.

경찰은 각각 살인미수 혐의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아내 A씨와 사위 B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외도를 의심해 벌인' 신체 훼손 사건, 앞선 2017년과 2020년에도 있었습니다. 

[배상훈 / 프로파일러: 바람피우고 이런 것도 사실 가정폭력의 일종이거든요. 피학대 증후군이라고, 학대받은 사람이 특정한 이유로 학대자를 공격하는거죠. 공격 방식이 지나치게 잔인하죠. 이번 사건 같은 거죠.]

각각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는데, 이번에도 중형은 피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이승기 / 리엘파트너스 대표 변호사 : 이 사안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실형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살인 행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높은 실형이 나오지 않을까...]

조사 과정에서 계획된 범죄인지 여부에 따라 형량이 더 늘 수도 있어보입니다. 

현재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인방송 이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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