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서어진 버디쇼 … 생애 첫 승 보인다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5. 8. 1.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차 서어진(대보건설)이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서어진은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9년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로 2018년 아마추어 메이저급 대회인 제22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2R
7타 줄여 중간합계 10언더 "결과보다 내 골프에 집중"
국가대표 시절 한국 에이스
국내외 대회 우승 휩쓸어
서어진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4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차 서어진(대보건설)이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서어진은 1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단 1개로 막아내며 7타를 줄여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서어진은 순식간에 순위를 리더보드 꼭대기까지 끌어올렸다.

생애 첫 우승 기회다. 서어진은 2022년 정규투어 멤버로 합류한 첫해 톱10에 딱 한 번밖에 들지 못하며 상금랭킹 61위에 올라 시드전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3위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세 번 들며 상금랭킹을 45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가 가장 아쉬웠다. 톱10에 여덟 차례나 올랐고 2위만 두 번 했다. 눈앞에서 놓친 우승이다. 서어진은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사흘 동안 1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마쳤지만 연장에서 아쉽게 패했고, 이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보그룹 골프단으로 둥지를 옮긴 서어진의 최고 성적은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 하지만 꾸준함이 강점이다. 16개 대회에 나와서 컷탈락은 단 두 번밖에 없다. 상금랭킹은 32위지만 평균 타수가 70.9184타로 22위에 올라 있는 것이 서어진의 꾸준함을 증명한다.

아마추어 시절 서어진은 최강자로 꼽혔다. 서어진은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9년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로 2018년 아마추어 메이저급 대회인 제22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2019년에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과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개인·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며 최강자 자리에 오른 뒤 그해 MBN 여자오픈에서도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몰아치기 버디를 잡아낸 서어진은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버디를 많이 잡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돌아본 뒤 "아이언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코스라서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회 초대 챔피언과 동시에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 "우승은 계획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가 있다"며 "우승이라는 결과보다는 오늘처럼 아무 생각 없이 내 골프에만 집중해 편하게 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이틀도 같은 마음으로 순위에 상관없이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효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