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편리한’ 공간의 실현…상업 매장 적용 확산할까?

김민아 2025. 8.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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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뜻 봐서는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공간도 장애인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이 수도권에 문을 열었는데요.

장애가 없는 매장은 어떤 모습이고 다양한 매장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연 한 편의점입니다.

진열대 높이는 다른 매장보다 40센티미터가량 낮고 대신 통로 폭은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90센티미터로 넓습니다.

계산대와 분리수거대의 높이도 약간 낮게 디자인됐습니다.

[앱 음성 : "1+1 행사상품, 교차 구매 가능."]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면 진열된 상품과 가격, 행사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최민건/BGF리테일 ESG팀장 : "이 점포에서부터는 시각장애라든지 우리가 기존에 신경 쓰지 못했던 장애 영향까지도 고려한 매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주와 강원, 부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처음 선보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편의점입니다.

장애인 고용과 더불어 이용자 누구나 매장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김설지/직장인 : "예전에 편의점을 이용할 때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통로가 이렇게 넓다거나 한 것들이 장애가 없든 장애가 있든 상관없이 편하게 이용하게 (설계) 고려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디자인은 강제성이 없어서 아직까지 상업 매장에는 적용이 더딥니다.

[이혜림/한국장애인개발원 : "민간 임대 상가나 기업들이 또 장애 인식을 증진하고 많은 참여를 해주어서 앞으로 더 활발하게 점포가 확산되었으면…"]

'편리하고 이용하기 쉬운' 의미 그대로, 편의점에서 출발한 장애 없는 공간으로의 도전이 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일상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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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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