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왜그래'... 토트넘, 유로파 트로피-팬 사인 모두 없었다[현장 메모]

김성수 기자 2025. 8. 1.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선두에서 태극기를 펼치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국 팬들에게는 지난 5월 유로파리그에서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든 손흥민이 어쩌면 토트넘에서 가지는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아쉬움이 공존할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외신을 통해서도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뉴캐슬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으면 주최사측에 토트넘이 위약금을 물어야하기에 손흥민을 최소한 이 경기까지는 붙잡아둘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선두에서 태극기를 펼치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퍼포먼스는커녕 장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도 없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EPL 혹은 챔피언스리그에서나 가능한 매치업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 두 팀 모두 개막을 2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상당히 진심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팬들에게는 지난 5월 유로파리그에서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든 손흥민이 어쩌면 토트넘에서 가지는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아쉬움이 공존할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33세가 넘은 '노장' 손흥민에 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점,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주장 역할조차 못박지 않고 있다는 점, 손흥민 입장에서도 마지막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 등 많은 이유들이 손흥민 이적이라는 가능성으로 향하게 한다.

외신을 통해서도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뉴캐슬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으면 주최사측에 토트넘이 위약금을 물어야하기에 손흥민을 최소한 이 경기까지는 붙잡아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정말 이번 여름이 토트넘에서 마지막이라면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이별을 하는 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역사상, 아니 체육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지도 모를 손흥민이 가장 헌신한 팀에서의 마지막을 볼 기회가 한국에서 주어진다는 의미를 알기에 6만장 이상의 경기 티켓은 40분만에 매진됐다.

빠르게 버스를 타러 가는 제임스 매디슨.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홍콩에서 아스날과 친선경기를 마친 토트넘 선수단은 1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선두에 서서 준비했던 태극기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여전히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선수들은 손흥민을 필두로 빠르게 선수단 버스로 향해 다음 일정을 준비했다.

손흥민과 양민혁. 한국 선수가 둘이나 있고 이전 방한에서 팬들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던 팀이기에 이번 입국장에서의 모습은 아쉬움을 남긴다. 값진 유로파 우승 트로피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고, 손흥민부터 동료들 모두 사인 없이 버스로 직행했다. 수많은 팬들이 공항 입국장서 오랜 시간 서서 기다렸지만 토트넘 선수들을 단 몇 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국 팬들에게 따뜻했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토트넘의 입국장 모습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