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람사르 협약 폐막…한국 제출 '취약성 평가' 채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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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7월 31일(현지시간)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72개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국제 협약 이행의 방향을 제시한다.
전략계획은 △습지 복원과 확대 △현명한 이용 △국제적으로 중요한 람사르 습지의 보전과 관리 △협약 이행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8개 세부 목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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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경 신규 습지도시 인증서 수여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7월 31일(현지시간)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72개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이 채택된 게 고무적이다. 결의문에는 기후변화 등 습지에 위협이 되는 요인에 대한 취약성을 평가하고 이를 모니터링 과정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한국은 자체 개발한 '습지 취약성 평가도구'(WETVAT)를 소개했다. 향후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와 함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WETVAT는 습지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 위협 요인을 종합 평가해 관리계획 수립, 개발사업 영향 평가, 자원배분 우선순위 설정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한국이 주도한 도구가 국제 무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크지만, 실제 이행 과정에서는 국가별 역량 차와 재정 확보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총회에서는 한국 지방정부의 사례도 주목받았다. 김해시와 문경시는 신규 습지 도시로 지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고양시는 드론을 활용한 철새 관리와 폐기 곡물 재활용을 통한 먹이 주기 정책을, 인천시 교육청은 바다학교 등 습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가 채택됐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국제 협약 이행의 방향을 제시한다. 전략계획은 △습지 복원과 확대 △현명한 이용 △국제적으로 중요한 람사르 습지의 보전과 관리 △협약 이행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8개 세부 목표로 구성됐다.
각국은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국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략계획은 습지가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보전과 이용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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