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집행하자 수의 벗은 尹…야당서도 “적절치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속옷 차림 영장거부'는 오늘(1일) 국회에서도 거론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성호 법무장관은 "속옷 차림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지침 위반에 해당하고, 징벌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속옷 차림 영장거부'는 오늘(1일) 국회에서도 거론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성호 법무장관은 "속옷 차림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지침 위반에 해당하고, 징벌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후 사정을 파악한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반소매 반바지 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었는데, 특검이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이 나가자 바로 다시 입었다"고 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법사위원은 정 장관에게 "속옷만 입고 있는 게 구치소 내의 지침 위반이라면, 징벌이 필요할 것 같다"며 관련 규정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정 장관은 "서울구치소 내부 규정상 혹서기에는 기상부터 취침 시간까지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어야 한다"며 "장시간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옷을 입으라고 명하고, 이를 불이행하면 벌점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참 민망하게 생각한다"며 "규정을 검토해서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지만 2시간 만에 철수했습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 상태로 바닥에 누워 체포를 완강히 거부했다"며 다음에는 물리력을 동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야당서도 "적절치 않지만…."
민주당 박균택 법사위원은 "윤석열 검사가 구속했던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서는 속옷만 입고 버티는 행태 같은 품격을 잃은 행태는 보지 못했다"며 "이런 사람에게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예우가 필요한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법사위원은 "특검 수사관이 갔을 땐 속옷만 입고 누워서 안 나오더니, 한 시간 후에는 접견했다"며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법사위원은 "저도 전직 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현안 법안에 관해선 토론도 하지 않으셨던 분들이 갑자기 전직 대통령의 구치소 문제를 가지고 집중 질의를 하는데, 오늘 이 자리는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 자리"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원희 기자 (21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尹, 수의 안 입고 바닥에 누워” 특검이 전한 체포 당시 상황 [지금뉴스]
- 영장 집행하자 수의 벗은 尹…법무장관 “장시간 탈의시 벌점”
- 이 대통령, 4∼8일 첫 여름휴가…대통령실이 밝힌 계획들 [지금뉴스]
- 미 상호관세 ‘협상왕’ 어디?…희비 갈린 아시아 국가들 [지금뉴스]
- “이게 최선?” SKT 스벅 쿠폰에 뿔난 고객들…이유 봤더니 [잇슈#태그]
- 명태균, 이틀째 특검 출석하며…“권성동은…”, “신천지는…” [지금뉴스]
- “미국서 35년 산 영주권자인데?” 박사과정 한인, 미 샌프란공항 억류 [지금뉴스]
- ‘마스가’ 모자 들고 백악관으로…한미 관세 협상 후기 속속 [이런뉴스]
- 놀이기구 공중 추락해 23명 부상…사우디 놀이공원 ‘아비규환’ [현장영상]
- “울릉도 왜 이러나”…비계 삼겹살 이어 택시비 바가지 논란 [잇슈#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