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20 칩 보안 우려" vs 엔비디아 "백도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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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H20'에 외부 접근이 가능한 '백도어'가 있다는 중국 당국의 우려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미국의 수출 규제 완화로 H20 칩의 중국 내 출하 재개가 예상되자, 보안 문제를 이유로 엔비디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CAC는 성명에서 "H20 칩에 보안 취약성과 백도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엔비디아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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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엔비디아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H20'에 외부 접근이 가능한 '백도어'가 있다는 중국 당국의 우려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news24/20250801164528173qvve.jpg)
3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이버 보안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엔비디아 칩에는 누구든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미국의 수출 규제 완화로 H20 칩의 중국 내 출하 재개가 예상되자, 보안 문제를 이유로 엔비디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CAC는 성명에서 "H20 칩에 보안 취약성과 백도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엔비디아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 칩에 '추적 및 위치 파악' '원격 차단' 기능이 포함돼 있다는 미국 내 전문가들의 주장을 인용하기도 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칩 보안 강화를 위한 '미국 반도체 보안법'이 발의된 상태다. 해당 법안은 고성능 AI 칩에 보안 및 위치 확인 기능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부 미 의회 인사들은 H20 칩 수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중국의 AI 기술력이 강화될 수 있다며 이를 경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5월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H20 칩 재고에 대해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중국 전용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국 정부의 조사로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을 요구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H20 출하 재개를 시사했으며, 그 직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도 회동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수요 대응을 위해 TSMC에 H20 칩 30만개를 추가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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