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尹, 특검 떠나자 벗었던 수의 바로 입어…민망하다”

권혁범 기자 2025. 8. 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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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특검의 체포를 거부한 것에 "복장 규정대로 착용하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반팔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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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 법사위서 체포시도 상황 설명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특검의 체포를 거부한 것에 “복장 규정대로 착용하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반팔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혹서기에는 아침 기상 시간인 오전 6시20분부터 취침 시간인 저녁 9시 전까지 반팔티와 반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서울구치소 내부 규정”이라며 “장시간 규정대로 옷을 입지 않으면 입을 것을 명하고, 불이행하면 벌점을 부과한다. 벌점이 쌓이면 징계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에 불응한 후 이뤄진 변호인 접견 때는 수의를 착용했냐’는 질의에는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전직 대통령의 이런 행태는 민망하다”며 “전직 대통령이었음을 고려해 특혜 등 오해를 받지 않고 적절히 예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조사에 계속 불응해온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특검은 “체포 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으나,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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