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美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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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미 관세 협상과 농수산물 개방과 관련해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은 어디갔나?"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이번 관세 협상을 비교하며 "고작 15% 관세 협정을 체결했다고 선방했다는 정권이 정상적인 정권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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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이번 관세 협상을 비교하며 “고작 15% 관세 협정을 체결했다고 선방했다는 정권이 정상적인 정권인가”라고 비판했다.
1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관세 제로 한미 FTA로 수백조 벌어준 그 비준은 극렬 좌파를 앞세워 광우병 괴담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국회에서 최루탄까지 터트리며 반대했다“며 ”그 당사자가 정권을 잡고 고작 15% 관세 협정을 체결했다고 선방했다는 정권이 정상적인 정권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망각하는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청산가리 연예인’은 배우 김규리 씨로 추정된다.
김 씨는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일명 ‘광우병 파동’이 일었을 때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며 비판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내가 여당 대표 시절인 2011년 10월 한미 FTA 추진할 때는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온 국민을 선동해 반대하면서 나를 매국노라고 했다”며 “관세 제로 정책인 한미 FTA는 반대했으면서 지금 관세 15% 협상은 자화자찬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란다”라며 “온 세계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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