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사라지니 7600마리 날아왔다”…관광객도 400만명 증가, 기적의 ‘이 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시가 전봇대 철거로 생태와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도시 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는 2008년 흑두루미의 안전한 서식을 위해 순천만습지 일대 농경지 주변 282개의 전봇대와 약 1만2000m의 전선을 철거하는 결정을 내렸다.
순천시는 이번 지봉로 일대 송전선 지중화와 송전탑 철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10여 년 숙원사업을 해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63157528pszn.jp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순천시가 전봇대 철거로 생태와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도시 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는 2008년 흑두루미의 안전한 서식을 위해 순천만습지 일대 농경지 주변 282개의 전봇대와 약 1만2000m의 전선을 철거하는 결정을 내렸다. 철새 보호를 위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167마리에 불과했던 흑두루미 개체수는 2024년 기준 7600여 마리로 늘었다.
시의 습지 복원과 친환경 농법 확대 정책에 따라 순천만은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매김했으며, 2024년 기준 연간 생태관광객 420만명이 찾는 지역 경제 중심지로 성장했다.
순천시는 이에 더해 도심 전봇대 지중화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7월 해룡면 상삼사거리~왕지2지구 구간 6km에 대해 송전선 지중화를 완료했으며, 2026년 7월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중화 사업은 도심 안전과 미관 개선에 필수적이지만, 예산 부담이 크다.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 도시들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지중화율은 서울 62%, 인천 47%에 비해 전남은 9.3%, 경북은 7.8% 수준이다.
순천시는 이번 지봉로 일대 송전선 지중화와 송전탑 철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10여 년 숙원사업을 해소했다.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과 습지 복원 사업과 연계해 지중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흡인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해법은 남해안벨트에 있다”며 “순천을 수도권 밖에서도 젊은 세대가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케데헌’ 열풍, 한 달간 ‘70만 명’ 불러 모았다…국립중앙박물관 북새통
- “아내가 잘해야” 이순철, 공개 사과…정철원 “주례 부탁” 훈훈한 마무리
- 캣츠아이 노래 ‘날리’에 성관계 추정 신음···방시혁 프로듀싱
- 10억 주고도 포기했던 ‘성수역’…이제 아무나 못덤빈다 [세상&]
- ‘케데헌’ 선정적 가사 합성 논란…“넷플릭스 법무팀에 넘겼다”
- 탁현민 “이수지 아닙니다, 진짜 싸이에요”…닮은꼴 해프닝
- “과학 천재들이 죄다 의대로”…영재고 졸업생들, 카이스트 아닌 SKY 택했다
- ‘KBS 간판 아나운서’ 이선영, 20년 만에 떠난다…“저만의 길 걷겠다”
- “불치병 싹 고쳐줘”…약수물을 ‘월명수’로 팔아 20억 챙긴 JMS 정명석
- 아이브, 8월 25일 ‘아이브 시크릿’으로 돌아온다…타이틀곡은 ‘XOX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