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8% 급락…환율 다시 1,400원대

2025. 8. 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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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 협상 타결 이튿날인 오늘(1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4% 넘게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두 달여 만에 1,400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장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1일) 코스피는 3.88% 내린 3,119.41에 마감했습니다.

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우더니 4% 가까이 내려 3,120선이 무너졌습니다.

3,110대에서 마감한 건 지난 7월 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이재명 정부 들어 최대 하락 폭입니다.

모든 업종에서 파란불을 켰는데, 증시 부양책 수혜주로 꼽혔던 증권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축소 등 어제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5% 내리며 6만9천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5.6% 내리며 26만원선이 깨졌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뿐만 아니라 관세 협상 타결의 수혜를 봤던 주요 조선주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고, 관세 직격탄을 맞게 될 자동차와 철강주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약 1조7천억원의 매도 폭탄을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습니다.

관세 협상 타결에도 관세로 인한 수출 여파와 예상보다 큰 대미투자 규모 등에 불확실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지수는 4.03% 내린 772.79에 마감했습니다.

1%대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장중 772.66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14.4원 급등한 1,401.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두 달여 만에 1,400원을 다시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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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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