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리는 누가?” 의대협 돌연 해산에 의대생 ‘낙동강 오리알’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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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행동을 이끌어온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사실상 조직을 해산하면서 구심점 역할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 위원장이 ▲학사 일정 조정 ▲국시 응시 ▲복귀 후 학교별 문제 등 핵심 현안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사퇴했다는 점에서 일부 의대생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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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행동을 이끌어온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사실상 조직을 해산하면서 구심점 역할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 위원장이 ▲학사 일정 조정 ▲국시 응시 ▲복귀 후 학교별 문제 등 핵심 현안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사퇴했다는 점에서 일부 의대생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1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협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선우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가결하고 비대위도 함께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의대협 차원의 집단행동은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의대협은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해체됐다가 지난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격화되면서 비대위 체제로 재편돼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비대위는 강경한 수업 거부 투쟁을 전개하면서도 의대생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달 학교 복귀 선언 직전에도 내부 소통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특히 이선우 위원장은 별도 공지나 입장 발표 없이 조용히 사퇴했으며 향후 계획이나 책임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의대협 비대위의 사실상 해산으로 향후 의대생 단체 차원의 입장 표명이나 협상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대생을 대표할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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