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확실성 해소"…올해 韓 성장률 1%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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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하반기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이어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내린 건 국내 올해 경제성장률을 0.07%p 올리는 요인"이라며 "1~2차 추경 효과와 상호관세율 인하를 더하면 올해 성장률이 1%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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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하반기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15%' 관세율도 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수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한은의 8월 전망에는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 영향 등이 새롭게 반영될 예정이다.
한은은 '상호관세율 15%'가 기존 전망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5월 전망과 큰 차이는 없다"면서도 "7월 금통위의 경제상황 평가와 비교하면 조금 나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협상 결과는 다행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연간 1% 성장률 달성 여부는 반도체 경기와 내수 경기, 관세율에 따른 수출 영향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봐야 한다"면서도 "소비의 경우 7월에도 좋은 흐름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성장률 1%대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 ADB(아시아개발은행)와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이 제시한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은 0.8~1.0% 수준이다.
기계적으로 계산하면 하반기 평균 성장률이 0.8% 이상일 때 연간 1% 성장이 가능해진다. 한은이 지난 5월 전망한 오는 3·4분기 성장률은 각각 0.7%, 0.6%다.
일단 소비와 수출은 좋은 흐름이다. 이 총재는 지난달 10일 "소비는 5월 예상보다 조금 더 좋아지고 있고, 수출도 반도체 중심으로 좋게 나오면서 성장률에 플러스 효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생각보다 더 부진해 플러스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고 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중국 관세는 변수다. 이 총재는 "간접적으로 외부에서 생산해서 수출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멕시코·캐나다·중국·EU 등의 관세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낙관적인 시각도 있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자동차 관세 인하와 향후 반도체·의약품 등 전략 품목에서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약속받은 것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수출 낙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내린 건 국내 올해 경제성장률을 0.07%p 올리는 요인"이라며 "1~2차 추경 효과와 상호관세율 인하를 더하면 올해 성장률이 1%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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