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 마셨는데 눈앞이 ‘핑’… 알고 보니 보드카, 무슨 일?
문지연 기자 2025. 8. 1. 15:46

미국의 인기 에너지 음료 일부 제품에 보드카가 실수로 잘못 채워진 채 출고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1일(현지 시각)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에너지 음료 업체 셀시우스(Celsius)의 일부 제품을 수거하는 조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제품은 ‘아스트로 바이브 블루 라즈’ 에디션으로 일부 캔에 ‘하이눈’(High Noon) 보드카가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소동은 포장재 공급업체가 셀시우스 빈 캔을 보드카 업체 측에 잘못 납품하면서 벌어졌다. 보드카 업체 공장은 공급받은 빈 캔에 보드카를 채운 채 그대로 출고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셀시우스 ‘비치 버라이어티’ 12팩 묶음에 섞여 여러 지역 유통업체로 배송됐다.
해당 제품들은 캔 상부가 은색으로 돼 있고 바닥에 ‘L CCB 02JL25 2:55 ~ L CCB 02JL25 3:11’라는 코드가 찍혀 있다. 지난달 21일에서 23일 사이 시중 유통이 이뤄졌다. 다만 왜 엉뚱한 제품이 아무런 검수 없이 유통됐는지 그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상황을 파악한 FDA는 “문제의 제품을 구매했거나 발견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라”며 “술인 줄 모르고 무심코 마셨다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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