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전자’ 신기루였나···삼성전자 3%대 하락에 6만전자 복귀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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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다시 6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8일 7만 원 선을 회복한 지 불과 3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가 7만 원 선을 회복하며 연일 상승하던 올해 7월 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물량은 이례적으로 폭증했다.
주가가 7만 600원을 기록했던 7월29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204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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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견됐던 하락 분석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다시 6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8일 7만 원 선을 회복한 지 불과 3거래일 만이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주가 상승기에도 폭증했던 공매도가 결국 현실로 나타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50원(3.01%) 내린 6만 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7만 원 선을 회복하며 연일 상승하던 올해 7월 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물량은 이례적으로 폭증했다. 주가가 7만 600원을 기록했던 7월29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204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86개월 만에 최대치이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7만 전자’ 복귀 이틀 동안 공매도 규모는 9배 넘게 뛰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사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곧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 보고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이는 테슬라와의 파운드리 계약,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확보 등 호재에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었다. 시장 한편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공매도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7만 원 선은 3거래일 만에 무너진 것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단기 급등에 따라 실질적인 경계심이 커지면서 공매도가 증가했던 것”이라며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 여부와 글로벌 거시 경제 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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