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속옷만 입고 바닥에 누워 버텨…체포 불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조사 일정에 앞서 특검팀은 오전 9시쯤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와 수사관들을 서울구치소에 보내 영장 집행을 지휘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에 가로막혀 집행을 포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오정희 특검보는 오후 브리핑에서 “체포 대상자가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다”며 체포 영장 집행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런 설득에도 불구하고 수의도 입지 않고 아래위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특검팀은 20~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지만, 윤 전대통령은 계속 불응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결국 이날 체포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특검보는 “피의자에게 다음에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체포 집행을 완료할 예정임을 고지했다”면서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으로서 피의자는 특검의 법 집행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오는 7일까지 유효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명 씨의 요청를 받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공천받는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