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에도 3.57% 하락세… 시장기대와 세제정책 엇박자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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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식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시장참여자들이 실망감을 나타내는 가운데 1일 국내 증시가 3%대 급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0포인트(3.34%) 하락한 3137.04에 거래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기대를 키워 온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세제개편안 간의 '엇박자'가 조정 압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양도세 대주주 기준의 완화에 따라 연말·연초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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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0포인트(3.34%) 하락한 3137.04에 거래된다. 개인은 1조36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613억원, 66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80포인트(3.70%) 내린 775.44에 거래된다. 개인은 20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76억원, 9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기대를 키워 온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세제개편안 간의 '엇박자'가 조정 압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감을 먼저 반영한 시장은 정치권 논의 과정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일부 되돌림이 불가피하다"며 "언제까지 기대감만으로 오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기대를 먼저 반영하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지만, 정치권 논의 과정에서 점차 현실의 문제의 부딪히면서 차익실현 매도세와 실망 매물 출회에 되돌림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양도세는 대주주 기준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되돌아왔다. 양도세 과세 여부는 연말 개인의 주식 수급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양도세 대주주 기준의 완화에 따라 연말·연초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개인은 11~12월 주식을 순매도하고 연초에 다시 사들이는 패턴을 반복한다"며 "특히 개인 수급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서 이러한 계절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은 견조하나 개인 수급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연말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증권거래세가 기존 0.15%에서 0.20% 인상된 데 대해서는 "증권거래세 세수는 세율보다 거래대금으로 대표되는 증시 활성화와 밀접하다"며 "정부는 증권거래세 인하의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거래세 인상 후 거래대금이 감소하면 전체 증권거래세 세수 감소와 함께 금융주 실적에도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감액 배당 과세 관련해 국회 통과까지는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세 대상은 앞서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과 동일한 만큼 개인투자자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법인세 전 구간 인상에 대해선 "반도체·은행·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으로 순이익 감소 효과가 유발된다"고 했다.
한편 양도소득세 기준 변경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공개 하루 만에 1만명이 넘는 투자자가 동의하는 등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등록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은 1만3484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한 달 내 5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으면 관련 상임위원회에 안건이 회부된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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