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툴 평가 과분하다" 전설 외야수의 극찬, 잘 잡고 잘 뛰고... 타격 반등만 남았다

5툴 플레이어로 불렸던 민병헌(38·은퇴)은 최지훈(28·SSG 랜더스)을 리그를 대표하는 5툴 선수로 꼽았다.
최지훈은 7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왜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민병헌은 최근 김태균의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최고 5툴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최지훈을 언급하며 "수비를 잘하고 도루 능력도 갖췄다"며 "타격도 엄청 뛰어난 건 아니지만 늘 호성적을 기록한다"고 평가했다.
민병헌은 통산 1438경기에 나서 타율 0.295, 99홈런 578타점 751득점, 출루율 0.362, 장타율 0.426, OPS(출루율+장타율) 0.788을 기록한 타자다. 187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강한 어깨도 강점이었던 다재다능함을 뽐냈던 선수였다.

가장 큰 차이는 수비였다. 민병헌은 "수비를 잘하는 것에 대해선 호수비를 만들어서 하느냐, 호수비가 아니게 (보이게끔) 편안하게 잡느냐도 차이가 있다"며 "최지훈은 수비적인 부분에선 (경쟁자들에 비해) 레벨업이 돼 있다"고 전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최지훈은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정준재의 안타 이후 더블 스틸을 성공했고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날린 뒤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향했고 자동 고의4구, 볼넷으로 3루까지 향한 뒤 상대 폭투를 틈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최지훈은 6년 연속 100안타 기록도 세우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팀도 4연승과 함께 65일 만에 4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지훈은 "내내 죽쓰다가 이겨야 될 경기에 안타가 나온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며 최근 부진에 대해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기고 있었던 상황이라 그나마 조금 괜찮았다. 안 그랬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팀원들한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병헌의 칭찬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는 최지훈은 "너무 감사한 평가다. 너무 과분한 칭찬"이라며 "정말 잘하셨던 선배님이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들으면 아무래도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 내일부터라도 '나는 5툴 선수다'라고 생각하면서 해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만 "수비는 자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있겠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자세를 낮췄다.
팀 타선이 살아나면서 4연승을 달렸다. 박성한과 조형우 등 돌아올 선수들도 있다. 최지훈도 시너지 효과 속에 상승효과를 노린다. "굉장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운도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도 "(타격 부진을) 극복하려고 지금 이렇게 아등바등하고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구장에서 무슨 짓? 남녀 관중 '유사 성행위' 딱 걸렸다 | 스타뉴스
- 한화, 손아섭 '고작' 3R 지명권-3억원에 어떻게 데려왔나 | 스타뉴스
- 'KIA→韓 최초 대만 진출' 치어, '상상력 자극' 거품 목욕 | 스타뉴스
- '골반 여신' 치어리더, 화끈 매력 발산 "최고 핫 걸" 찬사 | 스타뉴스
- '육상 카리나' 김민지, 수영장서 과감 비키니 "모델 아냐?" | 스타뉴스
- 멕시코 홀린 '테리우스 왕자님'..방탄소년단 지민, 완벽한 품격 | 스타뉴스
- 'EL GUAPO JIN IN MEXICO' 방탄소년단 진, 멕시코 셀럽들도 반한 비주얼 천재 | 스타뉴스
- 송지효, 母 최초 공개..눈만 봐도 '모전여전' 비주얼 | 스타뉴스
- '또 잠적' 장동주, 은퇴 선언 후 연락두절..소속사도 "몰랐다" | 스타뉴스
- "기쁘고 영광"..전지현, 11년만의 영화로 오늘(15일) 첫 칸 레드카펫 오른다 [칸★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