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한미 '마스가', 세계 조선업 판도 바꿀 계획"
김경희 기자 2025. 8. 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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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에 대해 15%의 상호관세를 확정한 이면엔 세계 조선업 판도를 바꿀 계획이 숨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조선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국이 제안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활용해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꿈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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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
미국이 한국에 대해 15%의 상호관세를 확정한 이면엔 세계 조선업 판도를 바꿀 계획이 숨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조선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국이 제안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활용해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꿈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상호관세 합의 이외에, 미국에 3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중 미국 조선 산업의 재건을 지원하고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1천500억 달러를 쓰기로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이런 합의는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고 중국의 조선 분야 지배력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포괄하는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 당국이 이를 크게 반기면서 상호관세 합의로도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신문은 "한국 조선산업은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중국 지배력을 억제하려는 워싱턴의 야망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오는 10월부터 중국에서 건조되거나 중국 기업들이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고액의 항만 사용료를 부과하려는 계획이 한국 조선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해당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 원) 또는 선박 용적물에 t당 최대 1천 달러(약 144만 원)의 수수료를 내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 기업이 중국 조선소에 신규 발주를 꺼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해 상반기 신규 선박 발주량을 보면 한국의 점유율은 25.1%(총톤수 기준)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5%를 훨씬 상회한 반면 중국은 작년 상반기 70%에서 올해 상반기 51.8%로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안팎에선 한미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 중신증권의 산업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인 우자루는 "1천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한국 조선업체들이 미국에 조선소를 건설하거나 인수해 인재 양성과 기술 지원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중심으로 미국 조선 산업 경쟁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미국의) 공급망과 생산 능력의 한계로 인해 조선업 전체를 부활시키려면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홍콩 SCMP 캡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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