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맞아?…‘사람 팔뚝 크기’ 신종 대벌레 호주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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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골프공 무게에 육박하는 신종 대벌레가 발견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각) 호주 제임스쿡대 앵거스 에모트 교수 연구팀이 퀸즐랜드주 북부 지역 고원지대인 애서튼 테이블랜드의 한 산림에서 '아크로필라 알타'로 명명한 신종 대벌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대벌레 사진을 에스엔에스로 접한 연구팀은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차례 밤을 지새운 끝에 거대한 암컷 한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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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골프공 무게에 육박하는 신종 대벌레가 발견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각) 호주 제임스쿡대 앵거스 에모트 교수 연구팀이 퀸즐랜드주 북부 지역 고원지대인 애서튼 테이블랜드의 한 산림에서 ‘아크로필라 알타’로 명명한 신종 대벌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대벌레의 무게는 골프공 무게보다 약간 가벼운 수준으로, 호주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으로 알려진 거인굴 바퀴벌레보다 더 무거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지역의 높은 고도와 서늘하고 습한 환경이 대벌레가 거대하게 성장하는 데 일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대벌레의 존재는 에스엔에스(SNS) 게시물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대벌레 사진을 에스엔에스로 접한 연구팀은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차례 밤을 지새운 끝에 거대한 암컷 한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아크로필라 알타가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이유로 이들의 서식지를 꼽고 있다. 고지대의 식물 수관(가장 윗 부분)에 살다 보니, 태풍이나 새 등에 의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사람들 눈에 띄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이 발견한 대벌레를 포획할 때도 너무 높은 곳에 있어 긴 막대기를 사용했어야만 했다고 한다.
다만 수컷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수컷의 경우 암컷에 비해 크기도 작고 외형도 달라, 동일한 종임을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퀸즐랜드 박물관 소속 곤충학자인 니콜 건터 박사는 “이번 발견으로 호주의 생물 다양성 연구의 공백이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호주 곤충의 70%가 아직 학술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며 “발견되지 않은 종은 보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연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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