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야말 막고 도움까지’ 김진수, “유럽과 월드컵 생각이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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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10번' 라민 야말과 맞대결을 펼치며 도움까지 기록한 FC서울의 김진수가 유럽과 월드컵에서 뛰었던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경기 후 김진수는 "친선 경기였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거였다. 결과를 잘 내고 싶었다.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럽에 있을 때도 상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공을 잡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 드리블할지 몰랐던 경우가 많았다.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야 나이가 조금 있지만, 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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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바르셀로나의 ‘10번’ 라민 야말과 맞대결을 펼치며 도움까지 기록한 FC서울의 김진수가 유럽과 월드컵에서 뛰었던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FC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에서 FC서울에 7-3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라민 야말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경기 후 김진수는 "친선 경기였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거였다. 결과를 잘 내고 싶었다.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럽에 있을 때도 상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공을 잡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 드리블할지 몰랐던 경우가 많았다.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야 나이가 조금 있지만, 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은 총 7골을 허용했다. 특히 전반에는 야말이 맹활약을 펼치며 2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페란 토레스가 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서울도 3골을 따라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김진수는 좌측면에서 야말을 막아내는데 집중했다. 비록 2골을 내줬지만, 야말의 역습을 막아내며 조영욱의 득점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월드컵과 유럽에 있을 때 느낌이 많이 났다. 이런 공이 들어올까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야말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여지없이 들어왔다. 친선 경기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경기를 분석했다. 야말이 2007년생이더라. 나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만, 축구를 잘하는 선수이기에 잘 막아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들이 나한테 '그걸 공부한다고 되겠나'라고 농담도 했다. 한 장면이 잘 나온 것 같다. 그걸 또 (조)영욱이가 득점해서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면서 “하피냐도 월드컵에서 만났는데, 워낙 잘하는 선수다. 내 담당은 아니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옆에서 봤는데 움직임이 좋더라. 하지만 우리 팀 야잔이 잘 막았다. 모든 선수가 다 뛰어났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팀과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후 유니폼 교환도 화제가 됐다. 어떤 선수와 유니폼을 바꿨냐는 물음에 김진수는 "아니다. 린가드가 래쉬포드랑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 나에게 래쉬포드 유니폼을 하나 줬다. 막상 나도 바꾸려고 하니까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라. 나도 내 나름대로 서울이라는 좋은 팀의 선수인데 가서 그러는 게 조금 그랬다. 그래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다“며 웃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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