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손아섭이라고 해야하나" NC 떠난 '안타왕' 팬들에게 사과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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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한화 이글스)이 이제는 '전 소속팀'이 된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8위 NC에서 1위 한화로 팀을 옮기면서 손아섭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그는 트레이드 후 NC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있는 동안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한 면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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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손아섭(한화 이글스)이 이제는 '전 소속팀'이 된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NC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밤 NC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실행위원회(단장회의)에서 한화 손혁 단장이 NC 임선남 단장에게 손아섭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트레이드 논의가 시작됐고, 결국 NC가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받는 선에서 손아섭을 한화에 내주기로 했다. 손아섭이 예비 FA 신분이라는 점, NC가 최원준 이우성 트레이드 영입으로 외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트레이드였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야구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손아섭은 지난 2022년 FA 계약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전까지 NC에서 438경기에 나와 타율 0.303과 OPS 0.758을 남겼다.
2023년에는 주장을 맡아 NC의 '가을 질주'를 이끌기도 했다. NC는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해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에 싹쓸이 3연승을 거둔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2승 뒤 3연패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손아섭의 오랜 꿈도 이뤄지지 않았다.
8위 NC에서 1위 한화로 팀을 옮기면서 손아섭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그는 트레이드 후 NC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있는 동안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한 면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큰 느낌보다 어떤 느낌이라고 말로 표현은 안 되는데 아쉬운 점도 있고 또 반대로 설렘도 있었다. 걱정이 많은데 한화에서 나를 선택한 이유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록 4년을 못 채운 두 번째 소속 팀이었지만 손아섭에게 NC는 큰 의미가 있는 팀이었다. 그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도 창원과 마산에서 경기를 많이 했고 전 소속 팀에서도 제2 홈구장이어서 고향 같은 곳이다. 좋은 추억만 갖고 가게 됐다. 손아섭이라는 선수를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런 제2의 고향에서 바라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손아섭은 자신과 팀의 성적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손아섭은 "내가 생각했던 것의 20, 30%만 못 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구단의 선택을 만족시켜줬어야 했다. 내가 부족했다. 가는 팀에서는 나를 선택한 이유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남은 에너지를 쏟아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최선을 다한 선수'로 남고 싶다고 했다. 손아섭은 팬들에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한 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다. 한순간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손아섭은 1일 한화의 광주 원정 시리즈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있는 그는 한화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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