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경기장 한편 휘날리는 대형 송골매 깃발, 정체는…"우리 아들들을 향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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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 아들이다. 이 대회 자체가 성적이 중요한 대회가 아니니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축제처럼 농구를 즐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송동원 씨는 "아들을 향한 마음도 있지만 전체적인 팀으로 바라봤다. 다 우리 아들이다. 이 대회 자체가 성적이 중요한 대회가 아니니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축제처럼 농구를 즐기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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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홍성한 기자] "다 우리 아들이다. 이 대회 자체가 성적이 중요한 대회가 아니니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축제처럼 농구를 즐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7월 31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수많은 유소년 선수 가운데서 이들을 여러 감정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경기장 관중석을 꽉 채운 학부모들이었다.
그중 눈길을 끈 건 단연 창원 LG 유소년 경기가 펼쳐지는 곳이었다. 매번 창원체육관을 물들였던 작은 노란 물결, 특히 송골매가 그려진 대형 깃발까지 등장했다.
놀라운 건 아이들을 응원하는 학부모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 1일 만난 송동원(46) 씨는 "저기 코트에서 1번(송은후)을 달고 뛰고 있는 아이 아빠다(웃음). 작년에 여길 처음 왔었다. 와서 느낀 게 어떻게든 우리 선수들한테 힘을 줬으면 했다. 그 마음을 담아 깃발까지 직접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모든 게 결국 자식을 향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송동원 씨뿐 아니라 이 대회를 찾은 모든 학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일 일터.
송동원 씨는 "아들을 향한 마음도 있지만 전체적인 팀으로 바라봤다. 다 우리 아들이다. 이 대회 자체가 성적이 중요한 대회가 아니니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축제처럼 농구를 즐기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들 송은후 군은 농구를 좋아해 선수 반까지 도전하고 있다고 했다. "건강도 챙길 겸 취미로 농구를 시작하게 했는데 자기가 선수를 하고 싶어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걸 시켜봐야 하지 않나"며 웃었다.
응원의 한마디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가끔 경기 끝나고 혼낼 때가 있다. 진짜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런 거니까 아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진짜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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