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신 이대통령 시도지사들 만나 “한 사람의 생명, 우주의 무게” [지금뉴스]

김세정 2025. 8. 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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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균형발전이 지방에 대한 배려나 시혜가 아니라 생존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서 명백히 보여드린 것처럼,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더 인센티브를 지급하자, 똑같이가 아니라 많은 지원을 해야 비로소 균형을 조금이라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이번 정책으로 나름 실현해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국가 정책 결정이나 예산·재정 배분에서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시도 지사 여러분들이 지역에 필요한 가장 효율적인 발전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해 주시면, 가급적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초등학교라고 얘기한다. 민주주의를 실제로 배우는 장인 것 같다"며 "지역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해당 지역의 지역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국가의 제1책무인데, 아무래도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 조치는 지방 정부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 사람 생명이 우주의 무게를 갖고 있다는 생각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선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방 분권의 정신을 헌법에 포함하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중앙 정부에 집중된 자치조직권, 인사권, 조정권 확립 권한을 합리적으로 지방 정부에 과감하게 이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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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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