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 건설 사망 사고 5개월만에…경찰 수사, 현대건설로 확대

[파주 = 경인방송] 지난 3월, 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49층 높이에서 떨어진 낙하물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5개월 만에 경찰 수사가 마침내 원청인 현대건설을 정조준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인방송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당시 공사 현장의 총책임자였던 현대건설 소속 60대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 것으로 오늘(1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소장이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작업을 관리·감독하는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했고, 이것이 참혹한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사고현장은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힐스테이트 더 운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콘크리트 타공 작업을 안전 수칙을 어기고 진행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을 먼저 입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현대건설 직원의 추가 입건으로, 수사는 '안전 관리의 최종 책임이 있는 원청'으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고용노동부 역시 별도로 현대건설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어 이번 사고의 법적 책임이 어디까지 미칠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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