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겨냥한 정보기관 무기화 정황”… 美 상원의원, 더럼 보고서 기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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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척 그래스리 상원의원이 31일(현지 시각) 특별검사 존 더럼 보고서의 기밀 해제본 일부를 공개하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정보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표적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그래스리 의원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오바마 연방수사국(FBI)은 힐러리 클린턴 캠프가 트럼프-러시아 간 가짜 공모 내러티브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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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수사 개입 정황도 담겨
공화 “정치공작” vs 민주 “허위 주장”
미국 공화당 소속 척 그래스리 상원의원이 31일(현지 시각) 특별검사 존 더럼 보고서의 기밀 해제본 일부를 공개하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정보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표적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그래스리 의원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오바마 연방수사국(FBI)은 힐러리 클린턴 캠프가 트럼프-러시아 간 가짜 공모 내러티브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에는 클린턴 측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트럼프를 ‘러시아 마피아’와 연계시키려 했다는 정황이 포함돼 있었다.
기밀 해제된 더럼 보고서의 부속 문건에는 2016년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국무장관이던 클린턴의 이메일 수사를 중단하려 했다는 정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스리 의원은 이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정치 스캔들과 은폐 공작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이건 심각한 반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이 모든 이야기를 지어냈고, 단지 가짜일 뿐이었다”며 “명령, 메모 등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한 일은 나라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물론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부(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실명 비판했다.
이에 대해 클래퍼 전 국장은 CNN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브레넌 전 국장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조사 대상이 돼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보기관의 정치화 논란은 러시아게이트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럼 보고서의 추가 공개는 대선 이후에도 관련 공방이 여전히 정치권을 흔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화당은 이번 공개를 계기로 책임자 처벌과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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