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앞두고 수출 최대실적…반도체 끌고 자동차 밀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관세 영향권에 있는 자동차 수출도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선방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지난달 수출 상황 먼저 자세히 짚어보죠.
[기자]
7월 수출액은 608억 2천만 달러로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다시 썼습니다.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겁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47억 1천만 달러로 7월 중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세와 HBM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 덕분입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속에서도 7월 대미 수출도 1.4% 소폭 증가했습니다.
철강 등 다수 품목에선 줄었지만,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반도체와 바이오 수출이 받쳐준 덕분입니다.
조만간 미국이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품목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요.
다만, 미국 정부는 어제(31일) 협상 타결 이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최혜국(MFN)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특히 자동차는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데, 지금 품목 관세가 협상 결과에 따라 25%에서 15%로 낮아졌잖아요, 자동차의 지난달까지 실적은 어땠습니까?
[기자]
자동차 수출은 미국의 기존 25% 관세 부과 여파에도 5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8.8%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겁니다.
관세 때문에 대미 수출은 부진했지만 유럽 등 타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 덕분입니다.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10% 포인트 낮아지면서 자동차 업계는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하는 분위기인데요.
현대차·기아는 어제 "대미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다한 정부와 국회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FTA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었는데, 기존 2.5%가 부과되던 일본과 똑같은 15%가 적용되면서 FTA 효과는 사라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전세대출 못 갚아도 배우자에 빚 독촉 못 한다
- 한국거래소도 12시간 체제…넥스트레이드에 반격
- 법사위, 노란봉투법·상법 등 처리할 듯…손경식, 재고 호소
- 베일 벗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삼성, SK하닉은 제외?
- HS효성, 출범 1년 만에 오너 리스크…조현상 특검 출석
- 복지 잣대 중위소득 649만 원…돌봄, 생계급여 다 오른다
- 증시 띄운다더니, 세금 더 걷나…세제개편안 실망
- 다들 쿠팡에서 사더니…마트·편의점, 5년 만에 역성장
- 백악관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트럼프 "오늘 몇 개 나라와 무역 합의"
- 관세 앞두고 수출 최대실적...반도체 끌고 자동차 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