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김건희 비화폰' 실물 확보…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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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 실물과 통신 내역을 확보했다.
채 상병 특검팀이 김 여사 비화폰을 제공받은 건 이른바 '임성근 구명 로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채 상병 특검팀이 확보한 김 여사 비화폰 실물과 통신 내역에 대해 영장을 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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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도 압수영장 발부 받아
"양 특검, 오후 제공 방식 등 협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 실물과 통신 내역을 확보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에도 제공하기로 한 만큼 전체 특검 수사의 흐름을 바꿀 '스모킹 건'이 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 내역을 어제(7월 31일) 확보했다"며 "압수한 비화폰 실물 및 통신 내역은 영장 집행에 따른 임의제출 방식으로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채 상병 사망 사건 발생 이후 수사 결과 외압이 있었다고 의심되는 기간 주요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신 기록을 분석하기 위해 통신 기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채 상병 특검팀이 김 여사 비화폰을 제공받은 건 이른바 '임성근 구명 로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김 여사에게 청탁을 했다는 게 구명 로비 의혹의 골자인데, 새롭게 확보한 비화폰과 통신 기록에서 의혹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찾아보겠다는 취지다.
'김건희 비화폰'의 파급력은 채 상병 특검 수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채 상병 특검팀이 확보한 김 여사 비화폰 실물과 통신 내역에 대해 영장을 발부 받았다. 김 여사를 둘러싼 다른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정 특검보는 "오후에 비화폰에 대한 영장 집행 방식을 김건희 특검팀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정도에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몇 개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상병 특검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내주 초 윤 전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비화폰 통화 내역도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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