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캣츠아이 ‘날리’에 성관계 추정 신음···방시혁 작곡자에 이름

이선명 기자 2025. 8.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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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성관계 추정 신음 삽입
한국 미성년 멤버 참여 곡 논란
해당 파트 작곡가는 핑크슬랩
“히트곡 만들려고 넣어” 시인
방시혁 ‘날리’ 작곡가 겸 프로듀싱
그룹 캣츠아이.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다국적 그룹이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을 맡은 캣츠아이(KATSEYE)가 신곡에 의도적으로 남녀 성관계로 추정되는 신음소리를 삽입해 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곡은 캣츠아이가 지난 4월 30일 발매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수록곡 ‘날리’(Gnarly)다. 이 곡은 하이퍼팝 댄스 장르로 공격적인 사운드를 담았다.

작곡에는 중국계 하이퍼팝 뮤지션 앨리스 롱위 가오(Alice Longyu Gao), 핑크 슬립(Pink Slip), 슬로우 래빗(Slow Rabbit)을 비롯해 방 의장(Hitman’ Bang)이 참여했다.

‘날리’는 시작 도입부에는 여성의 신음소리가 나온다. 이 여성 신음소리는 해당 곡 중간에도 등장한다.

‘날리’의 원 데모곡은 신음소리가 들어가는 파트에 본래 웃음소리가 삽입돼 있었지만 완성곡 단계에서는 여성의 신음소리로 대체됐다.

‘날리’의 작곡자 핑크 슬립이 성관계 신음소리를 삽입한 사실을 인정하는 장면.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날리’의 작곡자 핑크 슬립이 성관계로 추정되는 신음소리를 삽입한 것에 대해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는 발언도 문제가 됐다.

‘날리’ 속 신음소리를 차용한 원 오디오클립을 늘려 재차 재생하자 여성에 이어 또 다른 이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걸 넣었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질문에 핑크 슬립은 “이게 없었으면 히트곡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핑크 슬립의 이와 같은 발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며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캣츠아이 내 미성년 한국 멤버인 윤채(정윤채·17세)가 소속돼 있다는 점도 논란을 가속화 했다. 방 의장이 ‘날리’의 작곡자이자 프로듀서(Hitman’ Bang )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도의적인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 음악 업계 관계자는 “프로듀서가 최종 음원을 승인하는 구조상, 의도적 삽입이 아니면 설명이 어렵다”며 “방 의장 또한 이를 모를 리 없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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