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지식 큰 도움 될 것” 전 하나은행 김애나, NCAA 예일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

조영두 2025. 8. 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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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나은행 김애나가 예일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다.

예일대 여자농구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롱비치주립대와 WKBL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김애나가 예일대 여자농구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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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전 하나은행 김애나가 예일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다.

예일대 여자농구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롱비치주립대와 WKBL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김애나가 예일대 여자농구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김애나의 부모님은 모두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 교표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롱비치주립대 진학 후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2016-2017시즌 빅 웨스트 올 토너먼트 팀에 선정됐고, 빅 웨스트 토너먼트 MVP를 수상했다. NCAA 토너먼트에도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에서 뛰고 싶었던 김애나는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그러나 데뷔 경기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등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1년 부천 하나원큐(현 부천 하나은행) 이적 후 2022~2023시즌 식스우먼상을 수상했으나 2023~2024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5시즌 동안 정규리그 72경기에서 평균 20분 31초를 뛰며 7.3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김애나는 워싱턴대 여자농구팀에서 선수 개발 코디네이터로 한 시즌을 보냈다. 올해 예일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예일대는 1973년 창단했으며 아이비 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지난 시즌에는 4승 23패로 8팀 중 7위에 머물렀다. 현재 지휘봉은 달랄라 에쉬 감독이 잡고 있다.

에쉬 감독은 예일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애나가 예일대의 일원이 되어 기대가 된다. 김애나는 롱비치주립대의 환상적인 포인트가드였으며, 광범위한 프로 경력을 쌓았다. 그녀의 경험과 지식은 팀 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김애나를 환영했다.

신한은행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일찍 커리어를 마감한 김애나. NCAA 예일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부임하며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지도자로서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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