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농구 레전드 우지원, 배우로 인생 2막…"위로와 감동 전하고 싶다"
'농구계 원조 꽃미남'으로 불렸던 전 농구스타 우지원이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에서 농구 감독으로 변신하며 배우로서 한 발 더 내딛었는데요.
빛나는 비주얼에 체력, 그리고 매력까지 갖춘 스포테이너 우지원을 '스타 人터뷰'에서 만났습니다.
Q. 최근 배우 활동을 시작했는데.
▶ 우지원) 2020년에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하고 뮤지컬도 했다. 올해는 '맹감독의 악플러'에 출연했다.
Q. 주변 반응은 어떤가.
▶ 우지원) 주변 분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나름대로 농구 선수 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다고, 괜찮았다고 얘기했다.
Q. 농구 감독 역할을 맡았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 우지원) 27년간 농구 코트에 몸을 담았기 때문에 자신 있었지만 연기 경력은 아무래도 짧다 보니 코트에 있던 것을 적용시켜서 카메라에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도 되고 걱정도 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한 것 같다.
Q.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성웅 배우와 실제로 친하다고 들었는데.
▶ 우지원) 알고 지낸 지 꽤 됐다. 친구로 잘 지내고 있는데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성웅 씨는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대표 배우고 연기에서만큼은 선배라서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즐겁게 촬영했다.
Q. 배우로서 '맹감독의 악플러'이 갖는 의미는.
▶ 우지원) 배우의 길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특히 농구 드라마가 오랜만에 나왔고, 감독 역할을 맡게 됐다. 비중이 많지는 않지만 선수에서 배우로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Q. 뮤지컬 'Again - 여고동창생', '블루 블라인드'에서도 활약했는데.
▶ 우지원) 뮤지컬이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연기도 배우지만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을 하는 게 마치 농구장에서 팬들이 응원해주고 골 넣으면 박수 쳐주는 것과 비슷했다. 관객의 표정이 다 보여서 처음에는 어렵고 떨리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즐길 수 있게 됐다. 환호성을 받았을 때 되게 짜릿했다.
Q.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 계획은.
▶ 우지원)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도움이 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있다면 언제든지 할 생각이다.
Q.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 우지원) 선수 시절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 특별출연했는데, 모니터링을 해보면 너무 못하더라. 전공자는 아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삶에서는 다양하게 살 수 없지만 배우를 하면 여러 가지 캐릭터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
▶ 우지원) 운동하면서 반듯한 이미지가 있다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그 반듯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삭발을 하든지 아니면 빌런 같은 역할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Q. 악역을 하면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
▶ 우지원) 제 눈이 사슴 같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너무 감사하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차가운 모습도 있다. 그래서 그런 감정을 연기로 승화시켜서 빌런 역할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
Q. 체육관으로 초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 우지원) 여기가 안산의 국제학교 체육관이다. 스포츠 단장을 맡아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Q. 아이들이 단장님을 참 좋아할 것 같은데.
▶ 우지원) 덩크슛을 보여달라고 그러는데 사실 덩크슛이 안 된다. 몸도 안 되고 점프가 안 돼서 난감한데 그럴 때는 3점슛으로 보답한다. 아직 손끝은 살아있다. 얼마 전에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과 운동회를 했다. 특히 학부모 중에 제가 운동했을 때 팬이었던 분이 있어서 이벤트나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Q. 소년 우지원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다.
▶ 우지원) 어렸을 때는 개구쟁이였다. 내성적인 면도 있었지만 활동적인 걸 좋아했다. 그런 와중에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서 38살까지 27년 동안 한 우물만 팠다. 어릴 때는 농구에만 매진하는 소년이었다.
Q. 아빠로서의 모습도 궁금하다.
▶ 우지원) 딸들이 많이 컸다. 첫째는 얼마 전에 대학을 졸업했고, 둘째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무용을 한다. 예쁘게 잘 크고 있어서 아빠로서 응원을 많이 한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늘 가깝게 지내고 있다.
Q. 배우, 스포츠 교육자, 아빠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 체력하면 우지원 아닌가.
▶ 우지원) 늘 잘 먹고 잘 잔다. 밤 11시면 잔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일주일에 5~6일 정도는 유산소, 무산소, 근력운동을 하고 식단도 하고 있다. 술은 최대한 먹지 않고, 꼭 먹어야 할 때만 먹으면서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우지원) 카멜레온 같은 배우의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운동선수로서는 멋진 승부의 세계를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연기를 통해서 감동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지원) 운동선수에서 스포테이너,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여름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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