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특검 '윤석열 체포' 무산… "완강히 거부" 2시간 대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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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치 2시간 만에 철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지만, 강제 구인에 실패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하며 버티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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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치 2시간 만에 철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지만, 강제 구인에 실패했다. 특검팀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영장 집행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 집행에는 문홍주 특검보를 비롯해 특검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 등이 투입됐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권유한 뒤 이에 불응하면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해 영장을 집행한다는 방침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며 구인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을 서울구치소 측에 전달하며 "건강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수사와 재판에 응하기 어렵다"는 기본 입장을 재차 고수했다. 대리인단은 "서울구치소 측 임상 진료가 있었으나 기저·안과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와 진료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건강에 대한 객관적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며 "석 달째 안과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심장 혈관 및 경동맥 협착 문제,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체온조절 장애 등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를 만난 자리에서 "주관적 증세까지는 다 알 수 없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현재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로 크게 건강 상태가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조사는 시행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불법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10일 구속된 뒤 모든 소환에 불응하며 구치소 독방에서 버텨왔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하며 버티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체포영장 기한이 이달 7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다시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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