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사인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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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숨진 전설적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의 사인이 밝혀졌다.
AP·ABC 뉴스 등 현지 주요 매체가 입수한 당국의 검시 보고서에 따르면, 호건은 7월 24일(현지시각)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자연사했다.
호건은 1977년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WWE, 월드 챔피언십 레슬링(WCW), 임팩트 레슬링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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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BC 뉴스 등 현지 주요 매체가 입수한 당국의 검시 보고서에 따르면, 호건은 7월 24일(현지시각)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자연사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심장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응급질환이다. 주로 죽상동맥경화증(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 때문에 발생하며, 심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현기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치료가 지체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보고서에는 71세를 일기로 운명을 달리한 호건의 병력도 기록 돼 있었다. 강한 남성성의 상징이었던 그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앓았다.
호건 사망 다음날, 그의 아내 스카이 데일리는 소셜 미디어에 남편이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썼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데일리는 “남편은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정말 믿었어요. 그의 강인함을 굳게 신뢰했거든요.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더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호건이 거주하던 미국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의 응급 구조대원들은 7월 24일 오전 9시 51분 심정지 신고를 받고 그의 자택에 출동해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의 숨을 되돌리지 못 했다.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는 호건 사망 당일 성명을 통해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습니다. WWE는 호건의 가족, 친구, 팬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호건은 1977년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WWE, 월드 챔피언십 레슬링(WCW), 임팩트 레슬링 등에서 활약했다.
WWE(당시는 WWF)에서 활약하던 시절, 호건은 주류 스포츠의 틈새시장을 노리던 프로 레슬링을 대중적인 인기 스포츠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그의 티셔츠 찢기 퍼포먼스와 과장된 연기는 1980년대 ‘헐크매니아’(Hulkamania)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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