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불발…“尹, 수의 안 입고 바닥에 누웠다”

정해주 2025. 8.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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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이 영장 집행을 중지한 이후, 1시간 동안 변호인 접견 등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어제(31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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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특검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과 함께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특검은 20~30분 간격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설득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모두 불응하면서 2시간 만에 영장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피의자가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하고, 결국 체포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설명 등을 끝까지 듣지 않고, 말을 끊는 등 완강한 거부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며 "별다른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이 영장 집행을 중지한 이후, 1시간 동안 변호인 접견 등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특검은 두 차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 관련 사유서 등을 내지 않고 불응했습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어제(31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체포영장 기한이 7일까지인 만큼, 특검은 물리력 행사 등까지 검토하며 윤 전 대통령 인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 조사 없이 기소하는 것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거기까지는 너무 멀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0일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구속적부심을 제외한 모든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에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팀도 윤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추가 조사를 위해 강제 구인 등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9일 구속기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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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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