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보다 무서운 술…원치 않는 임신 위험 50%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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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는 여성은 원치 않게 임신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똑같이 정신을 잃게 하지만 대마초는 원치 않는 임신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임신을 원치 않던 여성 중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임신할 위험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마초 사용자 중 임신한 여성은 28명으로, 비사용자와 비교해 특별히 위험이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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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는 여성은 원치 않게 임신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똑같이 정신을 잃게 하지만 대마초는 원치 않는 임신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피임에는 술이 마약보다 더 위험한 셈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의대 산부인과의 사라 레이프먼(Sarah Raifman) 박사 연구진은 31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중독’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5~34세 여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뒤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밝힌 936명을 추렸다. 이 중 429명은 표준 알코올 선별 검사 기준으로 과음자였고, 362명은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었다. 157명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대마초를 사용한다고 보고했다.
과음자와 대마초 사용자 모두 임신을 피하려는 의지가 평균적으로 더 강했지만, 실제 임신 발생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임신을 원치 않던 여성 중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임신할 위험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원치 않는 임신의 가능성이 더 높지 않았다.
1년간 추적한 결과, 936명 중 71명이 임신했으며, 이 중 38명(약 54%)은 과음자였다. 이는 적당히 마시거나 마시지 않는 여성의 임신 수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반면, 대마초 사용자 중 임신한 여성은 28명으로, 비사용자와 비교해 특별히 위험이 높지 않았다.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줄 수 있다. 논문 제1 저자인 레이프먼 박사는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는 임신부의 음주로 인해 태아가 영향을 받는 심각한 질환이며, 음주량과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진다”며 “예기치 않은 임신이 의심되는 여성이라면 즉시 음주를 중단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고 자료
Addiction(2025), DOI: https://doi.org/10.1111/add.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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