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시골집들 2주만에 1.8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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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 버려진 빈집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있다.
공간 개발 스타트업 와이어즈가 선보인 회원제 세컨하우스 서비스 '베이컨 하우스'가 출시 2주 만에 사전 회원권 판매로 1억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베이컨 하우스는 농어촌의 빈집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회원제 세컨하우스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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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별장 자유 이용 구조 마련
투자자도 주목, Pre-A 투자 유치
2026년 50개 거점 확보 목표 설정

베이컨 하우스는 농어촌의 빈집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회원제 세컨하우스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별장이 가진 높은 매입 부담과 관리 스트레스, 낮은 자산 유동성 문제를 덜어내기 위해 설계됐다. 회원권을 구매하면 전국의 별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지방 빈집 문제를 시장 논리로 해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회원권 가격은 프로모션가 기준 1800만원으로, 연간 12박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회원권처럼 3년 뒤 양도 또는 반환이 가능하고, 무기명으로 운영돼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와이어즈는 그간 ‘속초 칠성조선소 북살롱’, ‘완벽한 날들’ 등 다양한 로컬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해왔다. 조석현 와이어즈 대표는 “농어촌 빈집 문제는 사회적 당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공간이 실제 사용되고, 그 사용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 즉 작동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minha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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