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5년만 9천억대 분기 매출…수익성 반등 자신

도다솔 2025. 8. 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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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2분기 매출 9000억원을 넘어서며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해외법인 매출 호조 덕이다.

1일 대한전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64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난 데다 초고압케이블 등 주요 신규 프로젝트의 초기 원가 투입이 확대되며 수익성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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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수주잔고 2.9조 최대…해저케이블·해외법인 '효자'
하반기 고부가 프로젝트 확대 전망…수익성 회복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대한전선이 2분기 매출 9000억원을 넘어서며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해외법인 매출 호조 덕이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선 고비용 프로젝트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보다 둔화됐다.

수익성 회복 열쇠는 '해저케이블'

1일 대한전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64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분기 매출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대한전선 분기 실적 추이./그래픽=비즈워치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 확대다. 대한전선은 올해 상반기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 2분기 말 기준 약 2조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6% 줄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난 데다 초고압케이블 등 주요 신규 프로젝트의 초기 원가 투입이 확대되며 수익성을 압박했다. 신규 제품 개발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한전선은 하반기부터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특히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주요 해저케이블 사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유럽 판매법인과 남아공 생산법인 엠텍(M-tec) 등 해외법인의 성과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전날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불거진 미국 관세 이슈와 관련해서도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등 견고한 수요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HVDC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다솔 (did090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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